KCC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임직원들이 벽화그리기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CC>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KCC가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문화, 예술로 확장한다.

KCC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홍일화 작가를 초빙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대형 벽면에 꽃과 자연을 토대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미래환경협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벽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고 환경 및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KCC는 벽화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웰빙 SE' 제품과 관련 자재를 공급해 홍일화 작가의 작업을 지원했다. 또 KCC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KCC 행복나눔' 임직원들과 한국미래환경협회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홍작가와 함께 벽화그리기 작업에 동참했다.

나흘간의 작업 끝에 동물원 홍학 우리 옆 벽면에는 홍일화 작가의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에는 꽃과 자연을 토대로 한국의 토종 동물인 호랑이, 표범, 너구리, 수달, 부엉이, 반달곰 등이 자리잡았다.

홍일화 작가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로 여성을 탐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페르소나(Persona)' 시리즈가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시도는 그 동안 KCC가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진행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행사”라며 “문화, 예술 활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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