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FCL 무니쉬 진달 CEO(왼쪽 세번째)와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이연우 상무(왼쪽 네번째). / 대우건설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3000억원대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발주처인 나이지리아 IEFCL(Indorama Eleme Fertilizer & Chemicals Limited)과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요소비료 플랜트 2호기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IEFCL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인 인도라마(Indorama Corporation)의 나이지리아 자회사다.

이번 공사는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Port Harcourt) 지역의 엘레메(Eleme) 석유화학단지에 하루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 약 7억달러 가운데 대우건설의 시공 지분은 2억8850만달러(한화 3100억원)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대우건설은 201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요소비료 생산 플랜트인 인도라마 1호기를 수주해 지난 3월 완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발주처로부터 비료 공장 건설 수행 역량과 현지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동일 용량인 2호기 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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