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의 한 청원에 23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광주 집단폭행사건 가해자들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청원과 경찰의 공권력행사 방식을 문제삼는 글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광주 폭행’을 검색하면 오후 2시 57분 기준으로 820건이 검색된다.

‘광주 집단폭행사건 엄중처벌’, ‘광주폭행과 경찰시험 개편’, ‘광주 집단 폭행사건 관련 강력한 처벌 필요’ 등의 청원글 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특히 ‘(한번씩만 봐주세요.)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할거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는 청원글은 게시된지 이틀 만에 참여인원이 21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사건은 광주의 한 술집 근처에서 택시 탑승 문제로 양측 일행 간에 시비가 붙어 시작됐다.

특히 집단폭행의 한 피해자가 시비를 말리려는 도중 집단폭행을 당해 실명위기까지 처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번 집단폭행 사건 관련자 3명을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불구속 입건한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실질심사는 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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