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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당국 제재 절차 성실히 임하겠다”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건 관련 금융감독원의 엄중 제재 방침에 “향후 예정된 당국의 제재 절차에 대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증권은 8일 “우선 본 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금융감독원 조사결과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기존에 발족해 운영중인 당사의 혁신사무국 및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을 통해 철저히 개선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사고와 관련해 시스템과 실물주식 입고시스템 문제가 업무 프로세스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관계법규에 따라 삼성증권과 관련 임직원을 엄정 제재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6일 우리사주 조합원 직원 2018명에 대해 현금배당 28억1000만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전산 입력 실수로 주당 1000주가 입고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제 상장주식수(8930만주)보다 31배나 많은 28억주(전날 종가기준 112조원치)를 직원들에게 잘못 지급했다.

삼성증권 직원 22명이 대량 매도주문을 내면서 이날 삼성증권 주가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2% 가량 급락했다. 회사가 경고메시지 및 매도 금지 요청을 했음에도 착오입금 주식을 내다팔면서 도덕적 해이 문제가 불거졌다.

금감원은 향후 우리사주 제재심의위원회 심의 후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 금융위원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조치할 계획이다.

오경선 기자  seo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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