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40.1% 감소한 3011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가 14일 발표한 2018회계년도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4319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0.4% 감소한 4조54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을지로 사옥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0.9%, 2.5% 감소한 반면 일반보험은 13.5%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개선된 101.7%를 기록했다.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전체 손해율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비율이 전년대비 0.2%포인트 개선됐다.

투자영업이익은 작년 1월 을지로 사옥 처분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한 512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0.1% 감소한 30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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