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6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Dream’s Coming Project)’ 두번째 발걸음으로 일자리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취업 준비생의 꿈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KB금융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린다. 특히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금융 시대에 대응하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약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채용 예정인원은 은행(600명), 증권(110명), 손보(50명), 카드(55명), 기타 계열사(185명) 등이다. 은행의 경우 다음달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된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 등을 대폭 확대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를 포함해 연 5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KB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대출 및 직∙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간접고용 창출에도 힘쓸 전망이다. 대출(약 27조원), 직접투자(약 7500억원), 간접투자(약 1조6000억원) 등 5년간 총 29조원을 지원해 약 38만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 Dream’s Coming Project’의 두번째 테마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의 꿈이 실현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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