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차 한국브라질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이 포럼 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SK네트웍스>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가 16일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현지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상파울루대학교 등에서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 요인 및 향후 전망, 세계 3대 경제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앞둔 남미공동시장이 제공하는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 활용 방안, 브라질의 제도(법) 환경 변화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비한 우리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신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럼이 한-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 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7차 포럼이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시작되는 만큼 남미공동시장의 주축인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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