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역 파라곤' 조감도. / 동양건설산업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짓는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날부터 상업시설 '파라곤 스퀘어'의 분양도 동시 진행한다.

사업지는 미사지구 C1블록이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3층∼지상30층 8개동에 925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입주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102㎡형 462가구 ▲107㎡형 229가구 ▲117㎡형 232가구 ▲195㎡형 2가구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희소한 중대형 최고급 아파트로 구성됐다.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도 낮은 3.3㎡당 1430만원대에 평균 분양가가 책정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급 마감과 함께 천정 높이를 최고 2.5m까지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모든 가구의 현관과 주방에 펜트리와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수납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상에는 차없는 쾌적한 공원형으로 단지가 꾸며지며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률이 79%를 초과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파트 1순위 청약을 하려면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예치금이 경기도는 400만원, 서울 및 인천은 각각 1,000만원, 700만원을 충족해야 하며 가입기간은 2년을 경과해야 한다.

분양관계자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최근 실시한 '5월 유망 분양단지' 설문조사에서 1위에 선정되면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는 연면적 약 4만6000㎡에 300여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선다.

지하 1층이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는 지상층과 이어진다. 1일 평균 약 6만4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상가다.

파라곤 스퀘어 전면에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대중교통과 자가 차량은 물론 도보 이용자들의 동선이 모두 교차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미사강변도시는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강동첨단업무단지(2015년 완공)는 현재 삼성물산 및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2020년 조성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체의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외에도 미사강변신도시 인근 강일 IC, 선동 IC, 미사 IC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경춘도로가 바로 연결되고, 상일 IC를 지나면 분당, 판교, 광교 신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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