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농심은 새우깡 브랜드의 신제품 ‘깐풍새우깡’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깐풍새우깡은 센 불에 재료를 빠르게 볶아내는 중국식 ‘깐풍’ 조리법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새우깡의 맛과 간장을 볶아 새콤달콤한 깐풍소스의 맛이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농심은 최근 새로운 맛을 찾는 스낵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대세인 중국 스타일에 주목, 깐풍새우깡을 개발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80g, 1200원이다.

새우를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스낵인 새우깡은 1971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47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다. 새우깡(1971년), 매운새우깡(2000년), 쌀새우깡(2004년) 등 세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농심이 뻥튀기처럼 고소하고 담백한 스낵 제조 기술을 찾기 위해 1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4.5톤 트럭 80여대 분량의 밀가루를 사용했던 개발 뒷이야기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농심은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튀겨내는 파칭(Parching)기법을 활용해 최적의 맛과 식감을 구현해 냈다.

새우깡의 누적 판매량은 80억봉을 넘었으며, 지난해 판매액만 약 700억원에 달한다. 전세계 7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 타오바오몰과 미국 대표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에도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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