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그룹 '에프타임밴드(F, TAIMBAND)'가 이달 17일 오후7시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비처럼 음악처럼'에서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에프타임밴드'는 경기지역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뮤직션을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미니콘서트에 대해 리더인 지중현씨는 "우리는 소울펑키를 기반으로 한 퓨전락을 구사하는 팀이다"라며 "작은 공연이지만 다양한 레퍼토리로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은 기타리스트 지중현씨를 중심으로 베이스 강성국, 보컬 한봉우, 편세정, 드럼 서준호, 키보드 양정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MC에 노용래를 비롯해 '바람아 불어라'의 박현과 '좋은 일이 생길거야'로 대중속에서 친근감을 더하고 있는 '썸타임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한봉우씨는 "음악은 영원한 짝사랑이다"라며 "공연 자체도 중요하지만 바쁜시간을 쪼개며 선후배들과 함께 준비한 과정 자체가 설레임의 연속이었다"며 음악과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박승호ㆍ장용복씨 등이 후원했다. 

박승호 씨는 지역 언더그라운드 음악계에 큰형님으로 통하는 이로 공연이 개최되는 '비처럼 음악처럼'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승호씨는 오랜 시간 지역내 후배음악인들의 음악활동에 꾸준한 후원과 지원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에서 '에프타임밴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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