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6…실종 5명 등 사망자 늘어날 듯

▲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김래주 기자]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 22일 오전 발생한 규모 6.6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89명으로 증가했다.

23일 중국 당국은 강진이 민현(岷縣)과 장현(漳縣) 경계 지역을 강타해 딩시시와 인근 롱난(朧南)에서 각각 87명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5명이 실종됐으며 중상 60명을 포함해 모두 515명이 부상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 이외에 가옥 1200여 채가 무너지고 2만1000채가 심각한 파손 피해를 입었다. 또 통신과 전력이 끊긴 데다 음식과 대피소가 크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진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딩시시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구조작업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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