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오른쪽)이 지난 4일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두산밥캣 백호로더 공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두산밥캣이 인도 첸나이 백호로더(Backhoe loader) 공장을 개소하고 인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두산밥캣은 지난 5월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공장 및 부지를 인수했다.

두산밥캣이 인수한 인도 백호로더 공장은 부지면적 8만㎡, 공장면적 1만5000㎡로 연간 약 8000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두산밥캣의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은 이머징 시장을 대상으로 지역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9년 하반기 중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소비자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두산밥캣 스캇성철박 사장은 “인도 시장의 경우 최근 정부 주도의 인프라투자가 집중되면서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두산밥캣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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