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야3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드루킹 특검을 위해 변협에서 추천받은 후보중 청와대에 추천할 특별검사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4당, 3개 교섭단체는 지난4일 ‘드루킹 특검법’(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4명의 후보 중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드루킹 특검법상 문 대통령은 후보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추천받은 2명 가운데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7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3일째 되는 날이므로 이날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휴일인 6일(현충일)이 끼어있어 하루 뒤인 8일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

임정혁 변호사는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 수사를 지휘해 462명을 사법처리했다. 이후 2013년 서울고검 검사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2015년에는 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허익범 변호사는 1999년 인천지금 공안부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2000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부 부장검사, 2002년에는 대구지검 형사부장을 지냈고 현재는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