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을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에서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훈련을 중단할 경우 엄청난 비용을 줄일수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의문에 CVID가 명문화되진 않아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늘 협상된 내용은 매우 명확하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분명히 명시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김정은 위원장을 재능이 있는 사람으로 표현한 이유는

▶ 어린 나이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

-지금 공동성명에는 CVID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우려는 없는가

▶오늘 협상된 내용은 매우 명확하다고 본다. 새로운 관계를 설립한다고 되어있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고 확고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많은 신뢰 구축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북한의 비핵화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뭐라고 언급했나

▶핵무기 폐기의 절차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생각할 때 김정은 위원장의 핵폐기 절차를 이행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본다.

-일본 납북자 문제는 논의했나

▶이에 대해 합의문에 언급은 안됐지만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관련된 상황들은 진행될 것이다.

-제제완화조치는

▶비핵화와 관련해 우려가 되지 않을 때 경제제제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핵문제가 우려되지 않을 경우 조치를 시작할 것이다.

-이전에 많은 대통령들이 문서에 서명을 했지만 북한이 제대로 이행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오늘 회담이 다를까

▶우리는 협의를 이행할 것이다. 이전에 북한이 이행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다른 정부와 달리 우리는 이행할 것이다.

우선 이번 회담에서는 일단 일대일로 만날 수 있었다. 완벽한 비핵화에 대해서 약속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대단히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납북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송환할 수 있게 됐다.

아시다 시피 북한에서 여러 차레 핵심을 했지만 지난 7개월 동안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이 실행되지 않았다. 상당한 시간동안 핵관련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이다.

풍계리 실험장에 대해서는 이를 폐쇄하기로 했다. 따라서 그동안에 전개된 상황을 보면 가장 주요한 시설들 주요 시설들에 대해서도 폐쇄를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사일 엔진과 관련해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는 오늘 합의문에 나와있지 않은 것이지만 이는 상당히 좋은 결과라고 본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더 좋은 후속조치들이 이행될 것이다

-CVID라는 그말을 왜 문헌에 포함하지 않았는가

▶저희가 수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했지만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말하긴 곤란하다. 이 시간에 비핵화와 관련한 문헌을 끄집어 낸것만 해도 큰 성과다.

만약 북한측에서 이를 합의하지 않았다면 이마저도 서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군사적인 제재에 대해 말해줄 수 있나

▶나는 이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주한 미군과 많은 인구를 갖고 있는 한국이 대기 하고 있다. 만약 이런 합의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많은 안좋은 조치가 가해질 것이다.

그리고 지금 미국이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훈련(한미연합훈련)비용의 대부분을 지출하고 있는데 훈련을 중단할 경우 엄청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한미군은 지금 논의에서 제외됐지만 미래 협상을 봐야 할 것이다.

-이번 회담을 진행하기 전 G7회의에 참여했는데..

▶G7에서 출발할 때 모든 국가들이 미국으로부터 이득을 보고있다고 생각했다. 중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이득을 보고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 많인 이득을 보고 있다. 반면 미국은 무역에서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 기업에게 있어서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엄청난 격차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균형을 찾아가자는 것이다.

- 즉각적인 다음 과정은 무엇인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음주에도 북한과 접촉해 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 일본과의 협력도 같이 할 것이다.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석했고 여러분들이 기억하겠지만 초창기에는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다고 했을 때부터 흥행하기 시작했다. 평창 올림픽을 기점으로 남북이 상호 방문을 시작했다

-북한이 과연 실질적으로 행동을 취할 것인지 어떻게 아는가

▶어떤것도 확실할 수는 없다. 제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누군가 협상을 원하는가 알아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제가 감으로 그리고 제가 느낌으로 강력하게 북한이 뭔가 세계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할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곧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것을 보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제제완화 조치는 언제 시작할 것인가

▶완전히 비핵화가 될 경우 되돌릴 수 없을 정도 되면 제제완화를 시작할 것이다. 한국 일본도 북한에 많은 지원을 할 것으로 본다.

-비핵화의 기간은

▶과학적으로 기계적으로 볼 때 빨리 되면 좋겠지만 15년정도 된다고 했는데 이는 너무 길수 있다고 본다. 제가 MIT 소속 전문가와 얘기를 해봤지만 40년정도 걸릴 거라고 말한 적도 있다. 대단히 복잡한 문제에 대해 얘기를 했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오늘 회담 결과를 두고 대화할 것인가, 중국의 역할은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담 결과에 대해 만족할 것이다. 중국은 위대한 나라지만 미국 또한 위대한 나라다. 미국은 10조 달러 이상의 생산력을 이룰 정도로 경제규모가 대단하다. 미국 경제 규모는 중국의 2배다.

-문재인 대통령과 논의하기로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은 큰 기대를 갖고 통화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일이 있을 것인지 문서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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