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 김천서만 1석...충북 제천단양 '경합'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13일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12개 지역의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0곳에서 당선자를 내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안방인 경북김천 1곳에서만 송언석 후보가 55.1%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이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천에선 후보를 내지 않았다.
대표적인 보수성향의 지역인 충북 제천·단양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자유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각각 47.6%와 45.7%의 득표율을 보이며 경합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격전지였던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에서 모두 5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 예측자를 배출했다.
△서울노원구병 김성환 60.0% △서울송파을 최재성 57.2% △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54.4% △인천 남동갑 맹성규 65.9% △광주 서구갑 송갑석 85.1% △울산 북구 이상헌 52.2% △충남 천안갑 이규희 56.8% △충남 천안병 윤일규 65.1%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72.5% △경남 김해을 김정호 68.5%의 득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압승으로 현재 119석에서 129석 내지 130석까지 의석수를 확보하며 113석의 자유한국당을 따돌리고 확실한 원내 1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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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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