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 나채범 CPC 전략실장(사진 왼쪽)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정영기 경인지회장(사진 오른 쪽)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오후 63빌딩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33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109명의 VIP 고객들이 VIP 기념품, 식사권 등의 혜택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함으로써 마련한 것이다. 한화생명도 고객들의 취지에 공감해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금을 보탰다.

전달식에는 한화생명 나채범 CPC전략실장과 관계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정영기 경인지회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협회를 통해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최민지(가명, 만13세, 여)양과 활막육종 치료를 받고 있는 권은정(가명, 만18세, 여)양에게 전달된다.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지난 2014년부터 VIP 서비스 기부제도를 도입해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기부한 금액은 5000만원에 달한다.

후원을 받게 된 최양은 생후 17개월에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권양은 2016년 활막육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화생명은 VIP 고객들의 기부 취지를 살려 최양과 권양의 회복을 도움으로써 생명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건강한 가족공동체의 회복을 돕기 위해 치료비 일부를 후원한 것이다.

한화생명 서지훈 홍보실장은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의미가 크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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