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7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21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우리 대통령이 국빈 자격의 러시아 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대표를 만나고 하원에서 연설한다. 이후 메드베데프 총리를 접견한 뒤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방문 둘째 날인 22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한·러 정상회담을 한다. 남·북·러 협력과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와 함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엔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러시아 월드컵 한-멕시코전을 관람하고 24일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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