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과 마지막으로 만난 인물로 추정되는 남성(51)이 세차를 하기 위해 강진읍 자신의 집으로 차를 옮기고 있다. 이 남성은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전남지방경찰청 제공영상 캡쳐>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 A양(16)이 그 부모와 국민들의 간절한 무사귀가 바람에도 불구하고 24일 오후 2시 53분 강진군 도암면의 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A양의 아버지 친구이자 용의자인 B씨(51)의 차량에서 발견된 ‘낫’에서 이 여고생의 유전자가 검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25일 강진경찰서는 용의자 차량에서 발견된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낫에서 나온 유전자는 혈흔은 아니며 용의자의 사건 당일 행적과 부검 결과 등을 통해 실종자의 사망 원인 및 범죄연관성을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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