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등 서쪽 지방 빗줄기는 약해진 반면 동쪽 지방엔 여전히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영남 내륙 지방 곳곳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데 내일(3일)부터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들겠다.

태풍 쁘라삐룬은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면서 내일 아침 제주도에 근접한 뒤, 내일 늦은 오후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겠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동해상과 남해상뿐 아니라 남해안과 영남 내륙 지방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 산지와 영남 해안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내륙 지방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폭우가 예상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