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기내식을 주로 생산하는 한 업체 대표 A(57)씨가 인천 시내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2일 오전 9시 반쯤 유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직원들로부터 기내식 납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숨진 A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샤프도앤코'가 거래하는 4-5개 협력업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협력업체 대표 사망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 한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1일(어제)부터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해당업체가 기내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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