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최근 허익범 특검이 ‘킹크랩’ 서버를 구축해 ‘댓글 여론조작’을 주도한 ‘드루킹’과 ‘서유기’ 등 공범들을 연일 소환하고 있는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일당과 ‘5000만 원 거래 의혹’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허 특검팀이 2016년 3월 드루킹 일당과 노회찬 의원 측의 5000만 원 거래 의혹에 대해 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4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드루킹(김동원 49·구속기소) 일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그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받은 적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드루킹 일당이) 모금을 해서 주려고 했는데 법률적 문제 때문에 안 줬다고 돼 있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이어 “하여튼 그 과정 때문에 의혹을 받아 조사를 받았고 (경찰이) 무혐의 종결 처분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다시 지금 뉴스로 떠오른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2016년 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수사에 나섰지만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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