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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비트코인 가격 급반등세---내친김에 '1천만 원 벽' 탈환하나
   
▲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타며 빗썸 기준 18일 오후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전일대비 10% 이상 올랐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암호화폐 시장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는 비트코인 거래가격이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7400달러 선을 돌파했고 국내 거래소 가격도 820만 원 선을 넘어섰다.

6000달러 대에서 횡보를 거듭하던 비트코인은 최근 강세를 보이다가 18일 오후 미국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전일대비 10% 이상 급등하며 750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의 시세 분석과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값의 강세로 다른 암호화폐, 즉 알트코인들 역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대체로 상승과 하락의 궤를 같이한다.

시총 5위인 이오스 역시 이날 13.07% 급등했으며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역시 18일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이 823만5000원으로 전일 같은시간 대비 10.99% 올랐다.

알트코인계 선두 주자인 이더리움도 5.72% 오른 5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플(7.79%), 비트코인캐시(9.39%), 이오스(11.63%), 라이트코인(8.91%), 에이다(9.32%), 트론(7.31%)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대부분이 5%를 웃도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강세로 반전한 것은 수 개월 간 약세를 보이며 바닥을 다지면서 대기수요를 쌓아온 탓에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은데다가 최근 시장을 둘러싼 호재가 잇달아 터져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친화적 발언을 토해온 데이비드 솔로먼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전격 최고경영자(CEO)에 발탁된 점이다.

미국 월가를 대표하는 IB인 골드만삭스의 새 사령탑에 솔로몬이 오른 것은 향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입장에선 꽤나 의미 있는 일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블랭크파인 전 CEO와 달리 솔로몬은 월가 IB핵심 경영진 중에선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비트코인 거래를 대폭 늘리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암호화폐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실무팀과 연구팀을 개설한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호재다. 블랙록은 운용 자산만 4조 달러거 넘는 매머드급 기관투자가다. 애플, 맥도널드, MS, GE 등 미국의 글로벌기업 주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미 금융안정위원회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실질적인 위험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17일 공개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론을 불식시키는데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IT기업 중 하나인 IBM이 달러와 연동된 암호화폐를 출시한 점이나 미국 오라클이 블록체인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관건은 반등세로 돌아선 비트코인의 가격이 어디까지 오르겠냐는 점이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기준으로 1000만 원을 언제쯤 다시 회복하느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이달 중 1000만 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작년 말 2500만 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폭락한 후 다시 1000만 원 대를 재탈환한 적이 있어 이번 상승세로 1000만 원 선은 가볍게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명수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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