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 자동차
[화제]기아車, 친환경SUV 니로 시판---현대 아이오닉과 '집안 싸움'
   
▲ 기아자동차가 19일 시판에 들어간 친환경 SUV '니로EV'.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6년 4월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SUV로 자리매김한 '니로 EV'의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니로EV는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가 뛰어나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내세워 국내에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란 점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니로EV는 2016년 4월 출시 이후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두루 갖춘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며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산 친환경차 대표 주자로 떠올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니로EV 국내 시판으로 현재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과 한지붕 두가족 싸움이 볼만해졌다.

아이오닉은 지난 상반기에 4488대가 팔려나가며 한국지엠의 볼트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시장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국지엠 볼트는 상반기에 3122대가 판매됐고 현대차 코나가 138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가 19일 공개한 니로는 만만찮은 성능으로 무장, 국내 전기차 시장 판도에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니로는 특히 해외에서 이미 검증단 전기차란 점에서 국내시장 반응에 주목할만하다.

니로는 우선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고용량 배터리에 고효율 구동모터를 더해 1회 완전 충전으로 무려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 정도의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 역시 경쟁력이 있다.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프레스티지가 4780만 원, 노블레스 4980만 원이다. 서울 기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는 3080만 원 노블레스는 3280만 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f·m)다.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등을 적용해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첨단 기능으로 중무장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주행 신기술 브랜드 '드라이브와이즈'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도 도입됐다.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 등이 그것이다.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 등도 적용돼 눈길을 끈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 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펌프시스템 등 배터리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 총망라됐다.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경쟁 전기차 대비 각각 최대 40mm, 100mm 우세하고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우수하다.

기존 니로의 디자인을 계승, '클린·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낸 것도 니로의 장점이다. 폐쇄형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은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범퍼 하단부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EV 모델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했다.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벤트(송풍구), 각종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 칼라를 가미한 EV 전용 신규 칼라팩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지난 2년여 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전기차의 저력을 보여주며 선전했던 니로가 과연 국내서도 연착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된다.

박재상 기자  pjs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재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