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최진수가 3점 슛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농구선수 최초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최진수(29)가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화제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에 조직한 단체로 1억 원 이상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최진수는 20일 수원시청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하면서 향후 5년 동안 1억 원의 성금을 연고지 고양시와 고향 수원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부천사 최진수는 꾸준히 수원의 모교 내산초등학교 등에 기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수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를 통해 나눔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서 (시합을) 뛰면서 기부문화를 보며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고, 반드시 실천하리라 다짐했다. 오리온이 매년 기부하고 있는 백병원에도 따로 기부를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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