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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관광시장 일본이 견인차?---中 유커는, 2Q 이후 '완연한 회복세'
   
▲ 지난 6월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시티에서 개최된 '2018 한국 관광 페스티벌'.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류연주 기자] 중국의 사드 후폭풍으로 유커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관광 및 유통시장을 이젠 일본 관광객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하는 신한류 붐이 일고 있는데다가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 등 호재가 많아 당분간 일본이 국내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발길이 뜸해진 중국은 단체 관광객인 이른바 유커들의 움직임이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지만, 2분기들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2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50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 관광객 감소가 우리나라 관광시장 성장에 발목을 잡은 것도 있지만, 일본 및 동남아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시장별로 보면 중국이 지난 1~6월에 총 217만 명이 방한했다. 중국은 1분기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0.5% 감소했으나 2분기엔 무려 51.7%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다만 중국은 누적 인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다. 7월부터는 누적 수치 역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국내 관광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은 1~6월 131만 명이 방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 특히 1분기(2.5%)보다 2분기(37.2%) 성장률이 급등했다.

방한 일본인의 한국 선택 시 고려요인 중 'K팝' '한류스타' 등을 고려한 비중이 조사국가 중 가장 높은 17.7%로 집계될 정도로 높게 나타나 일본 내 한류 붐이 점차 살아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다변화 정책의 주축이 되는 아시아, 중동 지역 또한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한 242만 명이 방한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17.7%로 1분기(6.5%)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이완,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은 각각 관광교류 이후 반기(6개월) 기준 가장 많이 방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 관광객의 '방한 시 주요 고려 요인'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공통적으로 '쇼핑'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올해 1분기 홍콩과 타이완은 '음식·미식 탐방'이 고려 요인 1위에 올랐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는 음식·미식 탐방 고려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사무소를 새롭게 연 카자흐스탄, 몽골 등의 상반기 방한객 수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16.0% 증가했다.  

유럽·아메리카 지역은 상승세가 1분기(7.7%)를 지나 2분기(6.1%)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개최로 높아진 한국 관광 인지도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 측은 "상반기 관광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미식 관광 선호도 증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시장 다변화 정책 시행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일본 인기 TV 프로그램 '독한 미식가' 한국 특집편 제작, 한국 관광 페스티벌 개최 등 한국 관광의 매력을 새로운 관점에서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 측은 "앞으로 제3대 시장으로 부상한 타이완의 카오슝, 타이중 등 2선 도시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인도, 싱가포르, 도네시아 등 신 남방시장 공략을 위한 방한 상품 개발, 디지털 마케팅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분기 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외래객 재방문율은 51.2%에서 55.2%로, 1인당 지출 경비는 1431.3달러에서 1441.5달러로, 체류 일수는 6.7일에서 7.1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연주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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