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의 주도 두랑고시 공항에서 아에로멕시코 항공사 소속의 여객기 한 대가 7월31일(현지시간)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 관계당국은 아직 사상자 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두랑고주 민방위본부는 "추락한 비행기는 현재 두랑고시 부근의 공항 옆 들판에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연기를 내뿜고는 있지만 평평한 지면에 배를 대고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엎어져 있는 모습이다. 

비행기에는 97명의 탑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게라르도 루이스 에파르사 멕시코 교통부장관은 "이 비행기는 이륙하자마자 떨어졌다"면서 기종은 엠브라에르 190기로 100명을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에로멕시코 항공사는 트위터에서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비행기는 두랑고시와 수도 멕시코시티를 왕복하는 노선의 정기 여객기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