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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6개국 금융감독기구와 암호화폐 ICO 대응 방안 협의내달 6~7일 IFSC 주관, 암호화폐 현안 토론
   
▲ 금감원이 내달 주요 16개국 금융감독기구와 공동으로 암호화폐 ICO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 이혜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암호화폐 공개(ICO)가 법적 근거가 없는 과도한 규제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주요 16개국 금융감독기구와 한자리에모여 ICO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현재 블록체인업계의 ICO에 대해 유사수신 등의 이유로 사실상 차단해온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와 함께 ICO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수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글로벌 금융감독기구회의 결과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유럽·북미·아시아 지역 주요국이 참석하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를 다음달 6~7일 개최, 암호화폐와 핀테크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IFSC는 일본·싱가포르·호주·캐나다·영국·독일 등 16개국 금융감독기구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감독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연례회의다. 금감원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선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핀테크와 암호화폐, ICO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향에 주요 아젠다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자금세탁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적 금융정책 등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CO를 추진중인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이번 IFSC에 참여하는 일본·싱가포르·호주·캐나다·영국·독일 등의 국가가 대부분 ICO를 제도적으로 허용한 나라다"라고 전제하며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ICO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트렌드란 점에서 금감원이 이번 회의를 통해 ICO정책에 대해 전향적으로 수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IFSC에 이어 다음달 18~20일에는 IT감독자그룹(ITSG·Information Technology Supervisors Group) 회의를 열고 11월에는 금감원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IT감독자그룹 회의는 20개국 24개 금융감독기관 및 중앙은행 소속 IT(정보기술)리스크·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이 회의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6개 주제가 다뤄진다. 국제 심포지엄은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심포지엄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초 신설한 금융감독연구센터의 지향점을 설정하기 위한 국제회의"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회사 행태·문화 감독 등 새로운 금융 감독에 대한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금감원의 나갈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은 기자  lhe@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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