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약속을 지켜줘 고맙다며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가 한 약속을 지키며 우리의 위대하고 사랑하는 실종된 전사자 유해를 집으로 보내주는 과정을 시작해 준 데 감사하다"면서 "나는 당신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 전혀 놀랍지 않다. 당신의 멋진 서한 역시 고맙다. 조만간 당신을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를 지난달 27일 한국 오산 미 공군기지로 송환했다. 하와이로 이송된 유해들은 유전자 검사 등 감식 작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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