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주말에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의 서울 최고 낮 기온이 오후 2시15분 기록된 37.9도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공식관측소는 지난 1일 기록이 39.6도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날 전국 공식관측소의 최고 기록도 40도에 육박했다. 경북 의성 관측소에서 오후 3시14분께 기록된 39.6도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최고치다.

앞으로도 당분간 전국에 내려진 폭염 경보는 해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에도 3일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4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특히 남부지방 일부에서 높은 기온이 기록될 것으로 본다"며 "지난 1일처럼 역대급을 경신할 온도가 (올 여름에) 또 나타날 가능성은 적지만,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적으로 이번 주말에 더 뜨거운 날씨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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