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에게 선거제도 개혁과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동영 대표는 6일 오전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에서 노사와 각각 간담회를 가진 후 2011년 한진중공업 희망퇴직 사태 때 연을 맺은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정동영 대표는 이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하기 전 기자들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전화를 해와서 감사하다고 했다"며 일부 통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정동영 대표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하나는 선거제도 개혁, 하나는 판문점 선언의 실천 그리고 평화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도 개혁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관한 평화당의 역할을 부탁했고 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특히)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서는 제가 남북 정상회담 자문위원도 했었고 해서 평화당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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