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12일(현지시간) PGA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제100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켑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켑카는 우즈를 2타차로 제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통산 3승째이자 지난 6월 US오픈에 이은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우즈는 2위로 대회를 마치며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다.

우즈는 이날에만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만으로도 우즈에게는 값진 수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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