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재선에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든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를 거두었던 뉴욕주 유티카에서 클라우디아 테니 공화당 하원의원의 재선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2020년 대선 때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 측은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티카를 찾은 것은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뉴욕주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금 모금 행사에서 연설 대부분을 쿠오모 지사 및 2020년 대선에서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크리스틴 길리브랜드 민주당 상원의원을 공격하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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