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25년까지 1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일자리 9만개를 창출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 뒷받침 ▲수소·LNG 벙커링 등 친환경 신수요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이행을 통한 공공성 강화 ▲해외사업 재정비 및 민간 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개방형·협업형 기술개발 주도 등 부문별 전략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2025년까지 국내사업 6조원 및 해외사업 3조원, 혁신분야 1조원 등 총 1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 국내 공공투자·혁신성장 사업 7만개, 민간기업과의 해외 인프라 사업 2만개 등 일자리 총 9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도입·생산·공급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천연가스 산업을 선도하고 정부 에너지 전환정책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계약 가격 재협상 및 신규계약, 동아시아 구매자 연대 강화를 통한 경직된 LNG 계약구조 해소 등 도입단가 절감 노력으로 2025년까지 6조원에 이르는 공급원가를 인하하고, 수요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6조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LNG 저장용량 확충 및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설비운영 방식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또 수소 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연료전지·LNG 벙커링·LNG 화물차 등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1조원의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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