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이 무실점 투구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며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동안 완벽투를 뿌리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59에서 2.54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찰리 컬버슨을 상대로 4구째 시속 76.9마일(약 124㎞)짜리 커브볼로 3루수 땅볼 아웃을 유도했다. 이어 로널드 아쿠나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오즈하이노 알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오승환은 9회초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교체됐다.

콜로라도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라이언 맥마혼과 데이비드 달의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65승째(56)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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