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BMW코리아가 잇따른 차량 화재 관련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20일부터 42개 디젤 차종 총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시작한다. 이는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수준이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의 리콜은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는 내용이다.

BMW는 자체 조사한 결과 EGR 결함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했다. BMW코리아는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의 비상근무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평일은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연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BMW는 차량 화재가 발생한 이후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긴급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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