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 청와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시사와 관련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과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회담 등 많은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북미 관계도 탄력이 붙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모든 관계가 일직선으로 똑같은 속도로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70년 적대관계에 있었던 두 나라가 관계를 정상화 하고 회복하는 과정이 일직선으로, 똑같은 속도로 나갈 수는 없기 때문에 우여곡절도 있고 어려움도 있을 수는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우여곡절을 겪지만 지난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밝혔던 의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 정상의 의지가 결실을 맺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마도(most likely)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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