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교적 이른(relatively soon) 시기'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요청에 "내주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이라고 답변해 내주 초 평양으로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하지 않는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은 금번 방문(목적)의 일부가 아니다"고 전했다.

나워트 대변인이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위원장 간 회담이 공식 일정에는 없음을 확인했지만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선 양자간 대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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