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다음주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과의 평양방문이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 방북을 계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 진전 사항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남북 정상회담은 아무래도 폼페이오 장관 방북 이후 회담 일정과 안건들이 구체화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김의겸 대변인의 이같은 설명은 폼페이오 장관이 귀국해 방북 결과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 결과를 공유한 이후 남북 정상회담의 날짜와 의제 등을 밝힐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의겸 대변인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스티브 비건이 선임된 것과 관련해 "비중있는 분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이번 방북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게가 실려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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