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커월드와 BHDBTC 등 '블록체인 페이먼트 10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이 업무제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이커월드 제공>

[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비트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를 시작으로 암호화폐의 실물 경제 적용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교육플랫폼 서비스업체 라이커월드(대표 김영남)가 향후 발행할 '라이커코인'의 오프라인 결제를 추진해 화제다.

현재 비트코인의 경우 실 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매우 제한적인 가맹점을 제외하곤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는 수 밖에 없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블록체인 기반 교육플랫폼 서비스업체 라이커월드(대표 김영남)는 4분기경 ICO예정인 '라이커 코인'(Liker Coin)을 실물 경제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목표 아래 블록체인 페이먼트업체 및 관련 단말기업체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커월드 측은 블록체인 오프라인 결제용 단말기업체인 페이뱅크 등 10개 관련 기업이 주축이 돼 결성한 '블록체인 페이먼트 동맹'(Block-Chain Payment 10 Alliance)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커월드는 이를 위해 핀테크 전문기업 페이뱅크가 보유한 통합카드, 통합 POS, 통합 키오스크, 스탬프 백 등 다양한 실물 경제용 결제 단말기 기술을 활용해 향후 통합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페이뱅크는 이미 국내에 5만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이를 기반으로 더비트윈과 리버스 ICO를 준비 중이다.

김영남 라이커월드 대표는 ”암호화폐 결제 시장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글로벌 범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다양한 단말기를 활용, 탈중앙화된 소비자 중심의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커월드는 이번에  회원수 40만 명을 보유하고 아카데미와 산모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작명·임신·출산·육아 종합플랫폼모두맘과도 손잡고 라이커코인으로 직접 결제가 가능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커월드 창업자인 브라이언 정(한국명 정민호)은 이와 관련, "이번 페이먼트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발행할 교육콘텐츠 기반 암호화폐 '라이커코인'은 물론 암호화페 전반의 저변 확대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커월드는 블록체인 기본 개념인 P2P 및 인센티브 기반의 교육플랫폼이다. 세계 최초로 인터넷 카페를 만든 브라이언 정이 창립했으며 일본 도쿄대 김영남 박사가 CEO, IBM출신의 강세원씨가 CTO를 각각 맡고있다.

여기에 JP모건 부사장 출신 금융 전문가 크리스 박과 영국 캠브릿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JP모건(홍콩)에서 일한 HO. J. Lee 등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대거 팀원 및 어드바이저로 가세했다.

라이커월드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10개 국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다. 특히 일본 도쿄 사무실 셋업을 추진 중이며 9월 말로 예정된 싱가폴 밋업 준비 등 활발히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동국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을 필두로 국내외 20여 곳에 달하는 블록체인 교육 관련 기관 및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블록체인 교육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블록체인 페이먼트 동맹에는 필리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BHDBTC의 중국파트너가 참여해 올해안으로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향후 라이커월드 발행 코인의 국내외 동시 상장 등에 관련한 협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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