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경북에 돌풍을 동반한 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경기도 장호원(이천) 72.0㎜, 일죽(안성) 68.0㎜, 강원도 상동(영월) 54.5㎜, 부론(원주) 44.0㎜ 등이다.

또 충청도 청남대(청주) 159.0㎜, 대전 141.8㎜, 경북 부석(영주) 71.0㎜, 봉화 60.0㎜로 측정됐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전과 충북(청주)이며 호우주의보는 세종, 경북(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상주), 충북(제천, 단양, 충주, 보은), 충남(서천, 계룡, 보령, 청양, 부여) 등이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남부와 충청도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까지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도 부근에서 동서방향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함에 따라 충남의 호우특보는 차차 해제되겠다"며 "하지만 충북북부와 경북북부, 강원남부에는 비가 강해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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