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류연주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지난해 7월보다 7.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주도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 온라인(17.8%)이 오프라인(2.3%)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전년동기대비 편의점(8.9%), 백화점(2.9%), 기업형슈퍼마켓(SSM)(1.8%)의 매출이 증가했으나 대형마트(-2.5%)의 매출은 감소했다.

편의점은 점포수 증가(7.1%)와 폭염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식품군(9.9%)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은 폭염에 따른 냉방가전 등 가정용품 부문(9.2%)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SSM은 나들이 수요 확대와 상품구색 강화 등에 따라 식품부문(4.3%, 비중 88.7%)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늘었다.

다만 대형마트는 폭염으로 에어컨 등 가전부문(1.6%) 매출은 성장했으나 식품군(-0.4%)을 비롯한 나머지 상품군 매출은 모두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21.5%)와 온라인판매중개(16.3%)가 모두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가 나타났다.

온라인판매는 폭염으로 인해 여행상품 등 서비스·기타부문(37.6%)과 건강보조식품 등 식품군(29.9%)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도 계절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가전·전자부문(20.3%, 비중 29.2%)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상품군별로 가전·문화부문(15.7%)과 서비스(10.9%) 부문의 성장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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