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의 양산빵 브랜드가 ‘LOTTE KIRIN’으로 새롭게 바뀌며 사라졌던 브랜드 ‘기린’이 부활했다.

롯데제과는 브랜드 출범을 앞두고 8월 30일 롯데호텔 소공점에서 30여 명의 유통사 MD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롯데 측은 “롯데제과는, 1969년 설립돼 오랜 노하우를 가진 기린식품을 흡수 합병한 후 ‘기린(KIRIN)’ 대신 ‘롯데(LOTTE)’를 내세우며 양산빵 사업에 진출했다”며 “5년 만에 ‘기린’이라는 브랜드를 재출범 시키는 이유는 기린이 가진 기술력과 그에 따른 브랜드 신뢰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제빵 명가로서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LOTTE KIRIN은 ‘SLOW BREAD’를 추구한다.

‘느림의 미학으로 건강하게 만든 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며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제품의 풍미와 식감을 높이기 위해 특허 유산균(LB-9)을 이용한 발효액종을 사용한다는 점이 ‘LOTTE KIRIN’ 빵의 특징이다.

또 빵 반죽의 수분율을 올려 기존 제품보다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빵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50년 전통의 제빵 기술과 노하우를 브랜드에 모두 담아 새롭게 거듭나고자 한다”고 새롭게 시작하는 ‘LOTTE KIRIN’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LOTTE KIRIN’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9월 특허 받은 유산균 발효액종을 사용, 맛과 품질을 대폭 향상시킨 시그니처 제품 4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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