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명수 기자] 삼성그룹이 2018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5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전자계열 5개사의 접수를 시작으로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해상보험 등 금융계열은 6일부터,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은 7일부터 지원서를 받는다. 접수마감은 모두 14일 오후 5시까지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3년간 180조원 투자와 함께 4만명의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총 1만명 안팎이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DS부문에서만 4500명 가량의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바이오, 5세대(5G) 이동통신, 전장부품, 인공지능(AI) 등 투자를 늘린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채용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앞서 올 상반기 4000여명을 뽑았다.

삼성은 서류마감 후 채용직무적합성평가를 거쳐 내달 21일 모든 계열사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상반기 기준 서울ㆍ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 등 5개 도시와 미국 뉴욕ㆍ로스앤젤레스 두 곳에서 시험을 치렀고, SW직군은 코딩테스트, 디자인직군은 포트폴리오로 대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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