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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명가 ‘태원산업종합건설’, 종합건설면허 취득...전문분양대행사 자격확보28개 분양대행사만 요건 갖춰...국토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으로 확인해야”

[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지난 4월 국토부가 발표한 ‘무등록 분양업체의 분양대행업무 금지 조치’로 국내 수천 개에 달하는 분양업체가 술렁이고 있다.

국토부의 이번 조치는 ‘무등록 분양대행업체는 분양대행업무를 할 수 없다’라는 것으로 ‘이를 위반하는 경우 최대 6개월의 영업정지’에 처하게 된다. ‘종합건설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분양업체는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라는 것.

이는 그동안 수천 개의 사업장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진 이른바 ‘분양사고'에 대해 정부가 더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

시장의 투명성을 담보해 침체한 건설경기도 살리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부동산 공급의 토대를 확립하겠다는 정부의 고육지책이다.

이번 조치가 발표되자 대형 분양대행 전문업체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이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해당 업체는 태원산업개발(대표 장건)로 업체는 지난 18년간 국내 주요 건설 명가들 사이에서 분양의 마이더스로 불리며 ‘업계의 신화’를 이어왔다.

장건 태원산업개발 대표는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토부의 이번 조치로 분양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됐다”라며 “자회사인 태원산업종합건설이 종합건설면허를 획득해 좀 더 강화된 기획력과 인프라로 소비자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수천 개의 분양전문업체 가운데 ‘건설업 면허’를 획득한 분양업체는 오늘 현재 총 28개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태원산업종합건설을 비롯해 △유성 △도우 △태풍 △상림 △삼일 △프런티어마루 △마켓리더 △유엔아이 △한아름 △CLK △랜드비전 △팜파트너스 △건물과사람들 △컬리넌홀딩스 △니소스씨앤디 △신림디앤씨 △세원미 △도시애 △미래인 △엠비앤홀딩스 △솔렉스 △디엔씨민은 △터존 △유티파트너스 △와이낫플래닝 △씨앤디플래닝 △씨앤에이개발 등이다.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해당 업체만 분양대행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해당 면허를 획득하는 데는 그에 걸맞은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고 공제조합 가입 등 비용도 만만치 않다. 대다수 업체는 자격 심사조차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태원산업종합건설의 전신인 태원산업개발은 그동안 1군 건설업계 실무담당자들 사이에서 ’업계의 돈키호테’로 불려왔다. 독특하고 파격적인 기획으로 당초 예정보다 빨리 분양을 완료해 건설사 실무담당자들의 혀를 차게 했고 다른 분양업체가 손든 ’골칫거리 사업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완판신화’를 이끌어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 때문인지 그동안 분양업무 이력에도 전문성이 녹아난다. 그동안 태원은 국내 건설의 명가인 대우건설의 위례 우남역 퍼스트푸르지오, 광명역 푸르지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기흥,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현대산업개발의 삼송 아이파크 2차, 한남 아이파크 SUITE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그런가 하면 태원산업개발은 지난 2012년 이후 수천 개에 달하는 분양대행업체 가운데 연 매출에 있어 전국 5위권 안에 드는 등 기염을 토해왔다.

장건 태원산업개발 대표는 “새벽에 아무도 없는 현장에 직원들과 달려가곤 한다”라며 “동이 틀 무렵 ‘앞으로 이곳에 입주민들이 넘쳐날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분양은 건설업계의 꽃이다”라며 “좋은 건축물을 만드는 건설업체도 중요하지만, 해당 물건을 걸맞은 수요자를 찾아 인도하는 그것이야말로 건설업의 화룡점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로 직접 현장 기획도 하고 있다”라며 “오는 10월 경기도 일산 탄현지구에 1200평대의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Jackson 9s(잭슨 나인스)를 개장하려 한다”라며 “건설·분양 업무에서 쌓은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국토부는 해당 조치와 관련해 “사업자등록증상의 건설업 표기는 해당 면허를 증빙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를 통해 분양대행사의 건설업 취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미숙 기자  in@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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