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거래 차트 <제공 = 코인빗>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암호화폐 시장 시총 1위 비트코인 외 알트코인들이 지난 6일 급락세를 보였다.

최근 관련 시장이 진정세에 들어갔다고는 하나, 시총 2위 이더리움의 가격이 지난해 7월 이후 한 번도 깨지지 않았던 200 달러 선이 무너지고 185 달러까지 주저앉은 것에 대해 비단 이더리움뿐 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속적인 비트코인 관련 ▲ETF 승인 연기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그리고 ▲제도화와 관련해 일치되지 않는 각국의 불분명한 태도 ▲이더리움을 비롯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의 한계 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불확실성에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바닥을 향하고 있지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더욱 더 견고하고 단단하게 다음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4단계의 로드맵 중 3번째 단계인 메트로폴리스 단계로 거의 1년 만에 이뤄지는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10월에 예정되어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 지지 진영에 큰 우군인 친암호화폐 인사인 공화당 출신의 앨라드 로이즈먼(Elad Roisman)이 SEC 신임 위원으로 지명되면서 SEC 안에 비트코인 ETF에 우호적인 위원이 두 명으로 늘게 돼 ETF 승인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코인빗 관계자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다음 세대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 단계로 많은 투자자가 고통을 받는 시기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투자 시장에서 지속해서 블록체인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도 이 시장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보다 긍정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지금보다 더 건전하고 우리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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