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방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과 관련해 "조만간 비행기에 오를 준비와 계획이 없다"며 "우리는 현재 발표할 어떤 여행 또는 미팅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

나워트 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편지의 내용이나 외교적인 대화, 백악관과 국무부 내부 대화 등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앞서 북미간 거의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듯이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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