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전망에 상승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3.20) 대비 2.55포인트(0.11%) 오른 2285.4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10%) 오른 2285.28에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전망한 현지 보도로 상승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기술주 부진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6포인트(0.11%) 오른 2만5998.9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3포인트(0.04%) 상승한 2888.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5포인트(0.23%) 하락한 7954.2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6억원, 16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29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상승을 견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3%)와 의약품(0.61%), 음식료(0.56%), 유통(0.45%), 화학(0.41%), 서비스업(0.35%), 의료정밀(0.31%) 등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81%)과 건설업(-0.5%), 운수장비(-0.33%), 보험(-0.3%), 전기가스(-0.2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1%)와 셀트리온(0.53%), 삼성바이오로직스(0.53%), LG화학(2.04%), 네이버(0.27%), 삼성물산(0.40%) 등이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53%)와 현대차(-0.77%), 포스코(0.34%), SK텔레콤(0.36%) 등은 하락세다.

전 거래일(826.33) 대비 2.21포인트(0.27%) 오른 828.54에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827.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3억원, 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243원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40%)와 신라젠(4.01%), 에이치엘비(0.35%), 메디톡스(0.29%), 포스코켐텍(1.84%), 바이로메드(2.17%), 코오롱티슈진(2.84%)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CJ ENM(-1.50%)과 나노스(-3.51%), 스튜디오드래곤(-0.54%), 펄어비스(-1.21%)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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