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씨.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씨가 법률대리인으로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13일 "김부선씨의 변호인을 맡았다"면서 "14일 (김부선씨와) 같이 출석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분당경찰서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김부선씨는 지난달 22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50여분만에 조사를 거부한 뒤 떠나면서 "9월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부선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아직 변호사 선임을 못했고 공익적인 일정이 있어 9월14일 오후 2시 분당서로 간다. 경찰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힌 뒤 경찰 관계자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김부선씨는 경찰에서 피고발인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내용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김부선씨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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