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230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6.23) 대비 26.96포인트(1.18%) 오른 2313.19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6.23) 대비 18.47포인트(0.81%) 오른 2304.70에 개장한 후 줄곧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과의 통상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과 물가상승 둔화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7.07포인트( 0.57%) 오른 2만6145.9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5.26포인트(0.53%) 상승한 2904.1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59.48포인트(0.75%) 오른 8013.71로 장을 끝냈다.

미국이 중국에 무역협상을 다시 열자고 제안했다는 소식과 함께 8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억원어치, 3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2%)와 제조업(1.75%), 증권(1.48%), 기계(0.9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76%)과 의약품(-0.52%), 섬유·의복(-0.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63%)를 비롯해 SK하이닉스(3.89%), 현대차(0.78%), 포스코(0.85%), LG화학(1.14%), 네이버(0.69%), 삼성물산(2.02%), SK텔레콤(0.72%)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1.19%, 0.21%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0.95) 대비 2.89포인트(0.35%) 오른 833.84에 개장했다.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830선에서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50억원어치,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나노스(1.01%)와 에이치엘비(3.00%), 바이로메드(0.77%)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3%)와 신라젠(-1.38%), CJ ENM(-1.90%), 포스코켐텍(-0.15%), 메디톡스(-2.36%), 스튜디오드래곤(-1.51%), 펄어비스(-5.48%)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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