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치안 활성화, 농촌 사회공헌을 위한 상호협력활동 전개하기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및 공동봉사단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농협중앙회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범죄예방 인프라 확대 ▲노인 교통・안전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추진 ▲공동봉사단 구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농촌을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 개최, 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농촌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집 고치기, 농촌환경 정화활동, 농산물 소비촉진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는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 기관간 협업이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병원 회장은 “오늘 MOU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찰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과 경찰청은 '2012년 농기계 사고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 사회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의 실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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